직방 2024년 감사보고서 매출 영업이익 진퇴양난?

부동산 프롭테크 직방 2024년 감사보고서 매출 영업이익 진퇴양난?

직방 2024년 감사보고서 매출 영업이익 분석 자료

부동산 프롭테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직방과 다방이다.

직방은 마지막으로 2022년 2조 5천억원의 벨류를 인정받으면서 1,000억 투자를 받았고 총 3,285억원의 투자 유치하면서 성장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1조원을 벨류도 위험한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2024년 실적 발표 수치를 참고해서 살펴보았다.

직방 2024년 매출 분석

제 15기(24년 1월 01일 ~ 24년 12월 31일까지) 재무제표에 의한 감사보고서 내용상 직방의 2024년 매출은 아래와 같다

직방 2024년 매출 상품매출과 용역매출
  1. 총 매출액 : 978.1억, YoY -19%(-224.4억)
  2. 상품매출액 : 448.1억, YoY -14%(-70.4억) /
  3. 용역매출액 : 534.3억, YoY -23%(-157.1억)

직방의 경우 22년 삼성 SDI 도어락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직방의 매출은 상품매출과 용역매출로 나누어진다

상품매출은 인수한 삼성의 도어락 사업부의 매출이고 용역매출은 기존 직방의 매출로 보면 된다.

직방 iot 매출과 부동산 플랫폼 매출 분석 2024년 실적

직방 2024년 영업이익

다트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직방의 영업이익은 22년 -300억대 이후 23년 -378.6억에서 24년은 -256.1억으로 소폭 감소되었지만 여전히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공시된 수년간 적자를 내어오던 당근, 오늘의집, 클래스101 등이 흑자 전환 소식이 반갑게 들려온 것에 비하면 직방의 지속 적자는 향후 부동산 프롭테크의 수익화와 성공에 물음표를 던지게 만든다.

직방 2024년 영업이익 적자 축소
  1. 2024년 영업손실 : -256.1억, YoY +122.5억 적자 축소
  2. 2023년 영업손실 : -378.6억

직방의 매출 구조 분석

국내에는 프롭테크의 증시 진입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정부 정책, 금리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매출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직방 플랫폼의 기본 수익 구조는 공인중개사 광고 매출이 절대적인 매출이다. 중개사가 원룸, 투룸, 오피스텔, 주택, 빌라 등 중개매물을 유료 광고로 등록함으로서 직방은 광고수익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공인중개사의 광고 매출의 성장 한계성을 벗어나기 위해 삼성SDS의 IOT 사업부 인수와 호갱노노, 모빌, 호텔리브, 우주, 네모 등 과감한 인수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M&A를 통한 무리한 몸집 불리기가 시너지 보다는 오히려 적자를 더 키우면서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악화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2022년 인수한 삼성SDS의 IOT사업부는 1,000억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음에도 삼성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사라진점과 인수금융비용, 인건비 증가로 각종 비용의 증가로 흑자전환의 시점은 더 요원해지고 있다.

프롭테크의 성장 가능할까?

아파트 시장은 네이버가 그리고 원룸/투룸/오피스텔은 직방과 다방 등 프롭테크 업체들의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중개사 수에 비해서 10만~11만 수준인 원룸, 오피스텔 같은 소형 수익형 주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중개사수 자체가 적어 모수의 확대가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프롭테크의 매출 성장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즉 상방향이 닫혀있는 매출 구조다.

이러한 성장의 한계점을 가진 공인인중개사 광고 시장을 타깃하는 비즈니스 수익 모델은 현재 상장하거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준 곳은 없다.

즉, 공인중개사 광고수익 뿐만 아니라 직방과 같은 직접 중개를 통한 매출 구조는 언제나 한계점이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보여진다.

프롭테크의 성장은 이러한 기존 매출 시장 파이의 양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찾은 아이디어가 더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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