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0 국감 한은 총재 부동산·경제·환율 발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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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0 국감 한은 총재 부동산·경제·환율 발언 정리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크게 부동산시장, 경제 전반, 환율 및 금융안정 세 가지 축에서 발언을 했습니다.

  • 부동산시장 관련해서는 수도권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재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가계대출 흐름과 맞물린 불확실성 증가를 경고했습니다. 
  • 경제 전반에서는 소비 회복, 수출 호조 등 긍정 신호가 있으나 여전히 내수 회복속도, 대-미·중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많다고 진단했습니다. 
  • 환율 및 금융안정 측면에선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으로 빠르게 상승하며 변동성 확대를 보이고 있고,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건설경기 부진과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이 높은 수준의 연체율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통화정책 관련해서는 직·간접적으로 “10월 금리 동결”이 시장에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특히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1. 부동산시장 리스크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되었다가 9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가계대출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집중 현상, 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의 비율, 가계부채 연관 등 구조적 문제가 다시 부각됩니다.
  • 그는 “아무리 서울에 집을 많이 짓더라도 서울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면 공급이 따라갈 수 없고, 교육 격차·입시제도 등이 뒤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또한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단순히 통화정책으로 집값을 진정시키기는 어렵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 부동산 공급·수요 측면에서 대책이 모두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수요 억제뿐만 아니라 공급 정책도 필요하다”, “전세대출제도를 바꾸지 않고서는 레버리지가 계속 올라갈 것이다”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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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인적인 의견

집값 과열이 다시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단순히 안정

  • 가계대출 증가 + 부동산 기대심리 + 수도권 인구 집중이라는 삼각구도가 다시 작동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 통화정책만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엔 한계가 있고, 공급 정책·입시·교육·전세대출 등 복합적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드러났습니다.
  • “단기적 금리 변화보다 부동산 시장 내구성(인구구조·입지·전세대출) 변화가 중요하지 싶다.

2. 경제 전반 및 통화정책 방향

이 총재는 “경제 심리 회복, 추경(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힘입어 소비가 부진에서 벗어나고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수출도 양호한 흐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경로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대미 무역협상,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물가 측면에선 “식료품 가격이 다소 오를 수 있겠으나, 국제유가 안정,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약 2% 내외에서 안정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상황이고, 경기·환율·부동산 등이 여러 변수로 상반된 방향으로 움직여 하나만 보고 결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시장에서는 이번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강조되었고, 이 총재도 “묵언 기간”임을 언급하며 직접적인 금리 시사 발언은 자제했습니다.

2-2) 시사점

  • 경기 흐름은 회복세이지만, 여전히 구조적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 있음이 강조되었습니다.
  • 물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통화정책이 “완화냐 긴축이냐” 결정하기엔 많은 변수들이 있다는 점을 나타냅니다.
  •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기대에 대해 한은이 공식적으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금리 변화의 방향성보다는 금리 결정 변수(부동산·가계부채·환율)의 변화에 더 주목해야 한다.

3. 환율 및 금융안전 리스크

이 총재는 외환시장과 금융안정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진단했습니다:

  •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언급했습니다. 
  • 금융안정 측면에선 “국내 금융시스템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체율은 지방 건설 경기 부진,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또한 “한·미 관세 협상이 아직 체결되지 않은 점, 일본의 정치적 이슈, 중국·미국과의 이슈 등이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점검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 한은은 외화를 조달해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을 수 있는 규모(1년 사이 약 150억~200 억달러)를 제안했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3-1) 시사점

  • 환율의 상승 및 변동성 확대는 수출입 기업 및 외채 보유 가계/기업 모두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금융안정 리스크로는 건설경기 하강, 취약차주의 채무상환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 “원·달러 환율의 흐름 → 수출 기업 영향 → 국내 경기 영향” 구조 및 “가계·건설 부문 연체율 증가 → 금융 리스크 확대” 등의 변수들도 함께 체크 필요

4. 한은 총재 발언 Summary

이번 국정감사 발언은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담고 있습니다.

  • 첫째, 부동산시장 과열의 재발 가능성이 뚜렷해졌다는 점입니다. 특히 수도권, 서울 중심으로 다시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는 가계대출 리스크와 직결됩니다.
  • 둘째, 통화정책 결정의 변수들이 단순히 경기나 물가만이 아니라 부동산시장·가계부채·환율 등 복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인식이 확고해졌습니다.
  • 셋째, 환율 및 외환시장 리스크가 통화·금융 안정의 또 다른 중요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블로그 관점에서 보면, “향후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정황이 보이지만,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금리 결정 앞에 놓인 다변화된 리스크 요인들이라는 점입니다.
  • 또한,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서는 단지 수요 억제만이 아니라 공급·입지·전세대출·교육 유입 구조 등 복합적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나왔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5. 한은 총재 발언 FAQ

Q1. 이번 국감에서 한국은행이 정말 금리를 동결했나요?

A1. 이창용 총재는 직접적으로 금리 결정을 언급하진 않았고, “묵언 기간”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Q2. 부동산 과열 조짐이 나타났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A2. 총재 발언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되었다가 9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 분위기가 감지되었고, 가계대출 흐름과 맞물려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Q3. 환율이 왜 중요한 이슈로 언급되었나요?

A3.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으로 빠르게 오르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수출입기업, 외채 보유 가계·기업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통화·금융 안정에도 부담이 됩니다. 

Q4. 앞으로 통화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나요?

A4. 현재로서는 경기 회복세가 있지만 구조적 불확실성이 많고, 부동산·환율·가계부채 등 변수가 복합적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 또는 신중 운용’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해석입니다. 총재도 “여러 변수를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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