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읽을 때는 대상과 절차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거래조건이 불편하다는 경험과 법 위반 판정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무엇을 바꾸려는 안인지, 내 계약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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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단계: 입법예고. 의견수렴 기간은 2026년 11월 6일~12월 16일
- 주요 대상: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 남용행위
- 개편 방향: 부당한 가격 유지, 경쟁제한적 끼워팔기, 정보 악용·직거래 방해 등
- 일정: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개정 완료 목표. 확정 시행일과 다름

가격이 그대로여도 살펴보겠다는 뜻인가요?
공정위는 부당하게 가격을 결정하거나 유지하는 행위도 포괄하고, 외부의 통상적인 가격을 판단에 고려하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가격 상승의 정도를 따지는 요건도 ‘현저한’에서 ‘상당한’으로 바꾸는 안입니다.
쉽게 말해 “얼마나 올랐나”와 함께 “왜 이 가격이 유지되는가”를 살피는 틀을 손보려는 것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사실 하나로 곧바로 위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에서 가진 힘과 행위의 사유, 경쟁과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어떤 거래가 쟁점이 될 수 있을까요?
| 살펴볼 유형 | 가상의 상황 | 독자가 확인할 질문 |
|---|---|---|
| 끼워팔기 | 필요한 서비스 이용에 다른 상품 구매를 묶음 | 선택할 여지가 있는가? |
| 비공개정보 활용 | 거래 중 알게 된 정보를 다른 경쟁에 활용 | 어떤 정보가 어떻게 쓰였나? |
| 직거래 방해 | 판매자와 소비자의 직접 거래를 막는 조건 |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가? |
이 표는 개정안을 이해하기 위해 만든 가정입니다. 실제 계약을 판단하려면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었던 대안과 거래조건의 이유 등 구체적인 사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가게도 내일부터 거래조건을 바꿔야 하나요?
규모가 크거나 유명하다는 인상만으로 법적 지위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내가 겪은 거래의 상대방과 구체적인 조건부터 확인하세요. 어떤 규칙이 적용되는지는 그다음에 따질 문제입니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라면 “우리 계약이 자동으로 바뀌나?”보다 “어떤 조건 때문에 판매나 거래 상대 선택이 제한됐나?”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편이 유용합니다. 계약서·변경 공지·수수료 내역과 문의 답변을 날짜순으로 정리하면 문제를 설명하기 쉽습니다. 이는 자료 정리 방법이며 개별 계약에 대한 법률 판단은 아닙니다.
플랫폼의 실적과 규제 이슈는 어떻게 나눠 볼까요?쿠팡 실적에서 매출·수익성·비용을 구분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이번 개정안만으로 특정 기업의 위법 여부가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2027년 상반기면 바로 시행되나요?
목표 시점과 확정 시행일은 다릅니다. 달력의 날짜만 기억하기보다 최종 문구와 적용 시점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의견을 제출하려면 공식 입법예고의 첨부안과 제출 방법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상품을 묶어 팔면 앞으로 모두 불법인가요?
아닙니다. 경쟁을 제한하는지 등 구체적 사정을 따지는 문제입니다. 묶음 판매라는 형식만으로 결론 내릴 수 없습니다.
개정되면 소비자가 자동으로 환불받나요?
이번 발표가 환불이나 피해배상을 자동 인정하는 절차를 마련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규칙 개편과 개별 피해 구제는 구분해야 합니다.
지금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무엇인가요?
확정 법령인지 입법예고인지, 문제된 조건과 상대 사업자는 누구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뉴스 제목만으로 자신의 계약에 새 규칙이 적용됐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인 기준: 2026년 11월 7일. 공정거래위원회 11월 6일 공식 발표의 개정 방향을 정리했습니다. 최종 조문·시행일은 후속 공포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