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확인 기준: 2026-09-03
할인 효과는 매출액보다 개당 공헌이익과 판매량을 함께 봐야 합니다.
판매가 1만 원·변동비 6천 원이라면 10% 할인 후 공헌이익은 4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줄어듭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같은 공헌이익을 내려면 판매량이 약 33.3% 늘어야 합니다.
광고비·추가 인건비·포장비가 생기면 필요한 판매량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격을 조금만 내리면 매출이 늘겠지’라는 생각으로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개당 얼마가 남는지 계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은 내려가도 재료·포장·배송 같은 비용이 같은 비율로 줄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가상의 상품으로 할인과 판매량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특정 업종의 평균 이익률을 제시하는 계산은 아닙니다.
먼저 개당 공헌이익을 계산하세요
개당 공헌이익은 판매가에서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변동비를 뺀 금액입니다. 여기에서 월세 등 고정비를 부담하고 남는 것이 이익이므로, 공헌이익과 최종 순이익은 다릅니다. BDC가 설명하는 민감도 분석처럼 가격·판매량·비용을 각각 바꿔 보면 행사 조건의 영향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BDC 매출·비용 변화의 민감도 분석 안내
가령 판매가가 1만 원이고 변동비가 6천 원이면 공헌이익은 4천 원입니다. 여기서 10% 할인해 9천 원에 팔고 변동비가 그대로라면 남는 금액은 3천 원입니다. 가격은 10% 낮아졌지만 개당 공헌이익은 25% 감소했습니다.
같은 이익을 내려면 몇 개 더 팔아야 하나요?
| 구분 | 정상가 | 10% 할인 |
|---|---|---|
| 판매가 | 10,000원 | 9,000원 |
| 개당 변동비 | 6,000원 | 6,000원 |
| 개당 공헌이익 | 4,000원 | 3,000원 |
| 200개 판매 시 공헌이익 합계 | 80만 원 | 60만 원 |
정상가로 200개 팔아 얻던 공헌이익 80만 원을 유지하려면 80만 원 ÷ 3천 원 = 약 266.67개가 필요합니다. 상품을 정수 단위로 판다면 최소 267개입니다. 이론적인 증가율은 약 33.3%이고, 실제 정수 판매량으로는 200개보다 67개를 더 팔아야 합니다.
공식은 ‘기존 판매량 × 기존 개당 공헌이익 ÷ 할인 후 개당 공헌이익’입니다. 할인 후 공헌이익이 0이거나 음수라면 이 공식을 판매량 확대의 해법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 개를 더 팔 때 추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부터 바꿔야 합니다.
매출이 늘어도 이익이 줄 수 있습니다
할인 후 230개를 팔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출은 207만 원으로 기존 200만 원보다 7만 원 늘지만, 공헌이익은 69만 원으로 기존 80만 원보다 11만 원 줄어듭니다. ‘매출 증가’만 행사 성공 기준으로 삼으면 놓칠 수 있는 차이입니다.
이 계산은 부가세와 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방식이 일관된 단순 예시입니다. 실제 계산에서는 매출과 비용을 같은 기준으로 맞추고, 정률 수수료처럼 판매가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은 할인된 가격에 맞춰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추가 비용이 생기면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행사 광고비 10만 원이 추가된다면 기존 공헌이익 80만 원뿐 아니라 광고비까지 충당할 90만 원이 필요합니다. 할인 후 개당 공헌이익 3천 원을 가정하면 300개를 팔아야 합니다. 추가 인력이나 포장 방식 변경으로 개당 비용도 늘어나면 분모인 공헌이익부터 달라집니다.
매장에서 만들 수 있는 최대 수량, 배송 처리 능력, 행사로 정상가 구매자가 할인 구매로 바뀌는 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할인 구매 전체를 모두 새로 생긴 수요로 가정하면 행사의 효과를 과대평가할 수 있습니다.
행사 전에 적어둘 판단 기준
- 할인 전후 판매가와 실제 개당 변동비를 계산합니다.
- 같은 공헌이익을 유지할 최소 판매량을 구합니다.
- 추가 광고·인건비를 넣어 목표 수량을 조정합니다.
- 매장의 생산·배송 능력으로 목표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 행사 후 매출, 공헌이익, 재구매를 구분해 평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재고 소진 목적이면 계산이 달라지나요?
보관비와 폐기 가능성, 자금 회수 시점도 판단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재고 정리라는 목적을 명확히 기록하고 일반적인 반복 판매의 수익성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할인율만큼 판매량을 늘리면 이익을 유지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할인가에서 개당 변동비를 뺀 공헌이익으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할인 전 공헌이익을 할인 후 공헌이익으로 나누면 같은 총 공헌이익을 위한 판매량 배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할인 후 공헌이익이 0 이하라면 이 식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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